복잡한 맥북 허브, 딱 세 가지 기준만 알면 끝!

복잡한 맥북 허브, 딱 세 가지 기준만 알면 끝!

 

목차

• 맥북 허브, 왜 필요할까?
• 맥북 허브 고르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자!
• 성능과 용도에 따른 추천 허브
• 허브 사용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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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허브, 왜 필요할까?

최신 맥북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위해 포트 수를 최소화했습니다. 대부분의 모델은 USB-C(썬더볼트) 포트만 제공하죠. 이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USB-A, HDMI, SD카드 같은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하려면 별도의 허브가 필수적입니다. 맥북 허브는 마치 멀티탭처럼 하나의 USB-C 포트를 여러 개의 포트로 확장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허브가 없다면 외장 모니터로 화면을 확장하거나, USB 외장 하드를 연결하거나, 카메라 SD카드를 읽어오는 등의 기본적인 작업도 불가능해집니다. 특히 외부에서 발표를 하거나 여러 장치를 동시에 사용하는 일이 잦은 사용자라면 맥북 허브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필수적인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브를 사용하면 맥북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작업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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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허브 고르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자!

맥북 허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를 먼저 고려하면 수많은 제품 속에서 나에게 맞는 허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 필요한 포트 종류와 개수 확인하기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내가 어떤 포트가 필요한지, 그리고 각각 몇 개씩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포트가 많다고 좋은 허브는 아닙니다. 불필요한 포트가 많을수록 가격이 비싸지고 부피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외장 모니터 연결이 주 목적이라면 HDMI 또는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가 포함된 제품을, 사진 편집이 주 작업이라면 SD카드 슬롯과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용도로는 USB-A 포트가 2~3개 정도, 외장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포트 1개, 그리고 충전을 위한 USB-C(PD) 포트 1개가 포함된 제품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2. 충전(Power Delivery) 기능 지원 여부 확인하기

맥북 허브는 연결된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허브를 통해 맥북 자체를 충전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를 'USB-C Power Delivery(PD) 충전' 기능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이 없는 허브를 사용하면 허브에 연결된 외장 하드나 모니터가 맥북의 배터리를 소모하게 되어, 결국 맥북의 배터리가 빠르게 닳게 됩니다. 허브에 USB-C PD 포트가 별도로 있다면 허브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맥북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 배터리 걱정 없이 장시간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맥북의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필수적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데이터 전송 속도와 디스플레이 해상도 지원 확인하기

허브의 성능은 데이터 전송 속도와 디스플레이 해상도 지원 여부로 결정됩니다.

• 데이터 전송 속도: USB-A 포트의 경우 USB 3.0(5Gbps) 이상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외장 SSD나 외장 하드를 자주 사용한다면 USB 3.0 이상을 지원하는 허브를 선택해야 대용량 파일 전송 시 답답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최신 고성능 허브는 USB 3.2 Gen 2(10Gbps)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 디스플레이 해상도: HDMI 포트를 통해 외장 모니터를 연결할 경우, 허브가 어떤 해상도와 주사율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최소한 4K@30Hz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부드러운 화면을 원하거나 영상 편집 작업을 한다면 4K@60Hz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썬더볼트 포트를 통해 연결되는 허브는 더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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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용도에 따른 추천 허브

위에서 설명한 기준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는 허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일반 사용자용: 기본 포트 확장형 허브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허브입니다. USB-A 포트, HDMI 포트, 그리고 SD/마이크로SD 슬롯을 제공하며, PD 충전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로 외장 하드를 연결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는 등 기본적인 용도로 충분합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맥북의 디자인과 일체감을 줄 수 있는 알루미늄 재질의 제품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USB-A 포트 3개, HDMI 포트 1개, SD/마이크로SD 슬롯 각 1개, USB-C PD 포트 1개로 구성된 7-in-1 허브 등이 이 범주에 속합니다.

2. 전문가용: 고성능 다기능 허브 또는 독(Dock)

영상 편집자, 그래픽 디자이너 등 고성능 작업을 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이 허브는 여러 개의 4K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DP(디스플레이포트)나 썬더볼트(Thunderbolt) 포트를 제공하며,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위한 USB 3.2 Gen 2 포트,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을 위한 기가비트 이더넷(Gigabit Ethernet) 포트 등을 포함합니다. 독(Dock) 형태는 주로 데스크톱처럼 사용하는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여러 개의 장치를 항상 연결해두고 사용할 때 편리합니다. 가격이 비싸고 부피가 크지만, 그만큼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3. 휴대용: 얇고 가벼운 휴대성 중시 허브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필요한 최소한의 포트(USB-A 1~2개, HDMI 1개, USB-C PD 1개 등)만 담아 부피와 무게를 최소화한 제품입니다. 가볍고 얇아서 맥북 파우치에 쏙 들어가 휴대하기 용이합니다. 포트 수가 적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장치를 연결하는 것은 어렵지만, 급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을 제공하여 이동 중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주로 출장이나 외근이 잦은 직장인, 학생들에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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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사용 시 주의사항

맥북 허브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오래 사용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발열 관리: 많은 포트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할 경우 허브에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과도한 발열은 허브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열 방출이 잘 되는 금속 재질의 제품을 선택하거나, 사용 중 발열이 심할 경우 잠시 사용을 중단하여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전원 연결 순서: 허브에 전원을 공급하는 PD 포트가 있는 경우, 맥북에 허브를 연결하기 전에 PD 포트를 통해 전원을 먼저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허브와 맥북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 호환성 확인: 모든 허브가 모든 맥북 모델과 100% 호환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썬더볼트 포트가 필요한 고성능 허브의 경우, 맥북 모델의 포트가 썬더볼트를 지원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 상세 페이지에 기재된 호환 모델 목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맥북 허브를 선택한다면, 맥북을 훨씬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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